[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지난달 27~29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에서 황만기 박사(키본한의원)가 ‘교통사고 이후 발생한 스리랑카 경골 골절 후유증(만성 통증)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를 통한 호전 증례 임상 보고’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첫 학회가 열린 ICMART는 현재 전 세계 약 80곳의 침구협회 및 대학과 3만5000여명의 의사(양의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특히 유럽 내 의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음에도 지난 2019년 대한한의학회를 정식 회원 학회로 승인한 바 있다.
![]() |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황만기 박사. |
이번 ICMART 국제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1000여명의 의료인들이 참가했고, 총 52개 세션에서 214명이 발표하는 등 침술을 비롯한 통합의학의 최신 연구와 임상에 대한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행사를 통해 임상 보고 논문을 발표한 황만기 박사는 국내 최초의 골절·골다공증 한의학 연구·치료 서적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골절 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이야기-특허한약 접골탕(接骨湯)의 모든 것>과 접골탕 처방을 활용한 정형외과 분야(골절·골다공증) 한의학 임상 증례 서적 <골절 골다공증 특허한약 접골탕 임상 상담 300케이스(비대면 진료를 중심으로)>를 집필한 바 있다.
이날 황 박사는 ‘한의학에 대한 골절 환자들의 한의학적 치료 경험과 인식 조사 연구’ 포스터 논문 1편도 함께 발표했다.
황만기 박사는 “앞으로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현대한의학의 ‘뼈’ 연구를 중심으로, 정형외과·성형외과·구강외과(치과)·한방수의학·항공우주의학·재활의학과 등 여러 보건의료 유관 분야와 협력해 식물성 천연물(식물성 한약) 기반 세계 바이오 시장에도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