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사고를 당한 40대 노동자가 병원 치료 19일 만에 사망했다.
24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지난 2일 오후 5시께 지게차에서 떨어진 고무에 근로자 A씨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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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사진=연합뉴스] |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19일 후인 지난 21일 사망했다. 이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3일 해당 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작업중지 대상은 사고가 발생한 광주공장 2층 타이어 정련 공정 모든 지게차로, 공장 측의 재발방지책 수립 여부 등을 고려해 해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또 광주경찰청은 지게차 운전자·안전관리자 등을 참고인 조사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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