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에어 스테이지’, 해외서 인기몰이…조회수 167배 폭증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12-14 15: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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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문기환 기자] 제주항공이 우리나라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의 지난 11월 조회수가 140만회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조회수는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전월 약 6000회와 비교해 167배 증가한 수치다. 

 

▲ 제주항공_유튜브 이미지.

 

이처럼 조회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달 9일 공개된 에어스테이지의 ‘스텔라장’ 편이 한 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여진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부터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 ‘여행의 설렘’을 알리는 에어스테이지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와 교래자연휴양림 등을 배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알린 바 있다.

에어스테이지의 5번째 시리즈에 참여한 스텔라장은 국내외 20~30대에게 인기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영상에서 제주시 구좌읍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이 영상은 공개 후 21일 만인 지난 1일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특히 베트남(28%)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필리핀(25%)과 태국(20%) 등 아시아 권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처럼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본격적인 국제선 회복과 함께 실제 방한 관광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제주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0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만60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2416명에 비해 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이 아시아 관광객으로, 일본 6만7159명, 태국 3만4428명, 베트남 3만2010명, 필리핀 2만6966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 시청자가 급증한 점은 우리나라 여행 수요 회복에 고무적이다”라며 “특색있는 콘텐츠를 통해 여행지 소개뿐 아니라 한국관광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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