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검진부터 처방·투약까지 의료취약층 연 2400명 수혜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NH농협생명은 경기 광주시 중부농협 관내 번천초등학교에서 2023년 제1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4년 만에 재개된 의료지원 봉사활동 현장에는 손종규 중부농협 조합장과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서경률 연세세브란스 진료부원장, 정영수 연세세브란스 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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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기도 광주시 번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농촌순회진료행사에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 5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
NH농협생명은 지난해 10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향후 4년간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1만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 등 의료 취약계층 진료와 검진 등을 실시한다.
양 기관은 병원을 찾아 진료하는 것과 같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전도와 초음파· 치과 진료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등 의료장비를 갖춘 순회 진료 버스도 새로 운영한다.
진료 대상자는 건강검진부터 결과확인, 투약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중대 질병 등 이상 발견시 세브란스병원 전문 의료진에 의뢰해 수술 등 후속 조치도 가능하다. 연세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은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소속 전문의와 약사·물리치료사·간호사 등 25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NH농협생명의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옛 농협중앙회 공제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돼온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966년 시작된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는 2019년까지 꾸준히 진행됐는데 특히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144회에 걸쳐 6만3000여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NH농협생명은 올해 연간 2400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 진행할 수 있어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의료지원사업을 비롯해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고객사랑 보험사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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