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전력공급시설이 2000년 2월1일 전력공급을 개시한 이래 22년10개월 동안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 없이 20만 시간 무중단 운영의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 전력공급시설 20만 시간 무중단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5일 공항청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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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열린 인천공항 전력공급시설 20만 시간 무중단 운영 달성 기념행사에서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가운데)과 감사패를 받은 유관기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방항공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인천공항에너지 등 전기 유관기관과 운영 자회사와 4단계 건설 기술자 등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해 20만 시간 무중단 운영 달성을 축하하고, 전기안전사고예방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지난 2000년 2월1일 전력공급을 개시한 후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공급 능력을 증대해 왔다.
현재는 270메가와트(MW)의 전력공급 능력을 갖춘 154킬로볼트(kV) 변전소 2개소와 22.9킬로볼트(kV) 배전시설 10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2개의 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4개의 활주로, 3개의 관제탑 등에 전력을 공급 중이다.
공사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증할 여객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오는 2024년 말까지 3회선 수전계통 구성을 위한 154킬로볼트(kV) 변전소 1개소를 신설하는 등 인천공항의 전력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전력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무사고, 무중단 운영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공항 실현을 위해 태양광시설 설치 확대와 전력사용량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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