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가수 차오름이 지난 2월4일 차누리엔터테인먼트와 전격적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25일 차누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수 차오름은 지난 2018년 데뷔곡 ‘노란 신호등’으로 트로트계에 화려하게 등장,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수 80만뷰를 돌파하며 ‘트롯트계의 아이돌’, ‘남자 홍진영’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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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차오름 [사진=차누리엔터테인먼트] |
2020년 발표한 ‘오빠는 골프스타’는 전국 골프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 골프송’으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 이 곡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차오름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특히 차오름은 직접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트로트계 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대에서 멀어졌던 차오름은 여러 자작곡을 발표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2023년에는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오빠는 골프스타’가 울려 퍼지며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차오름은 2024년 신곡 ‘농다리에서’, ‘으라차차 돈타령’ 등 연이어 신곡을 발표하며 정규 3집을 준비했고, 팬클럽 창단식도 성황리에 마쳤다. 골프팬과 임영웅 팬덤, 그리고 차오름 팬클럽의 지지를 받으며 발표하는 곡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누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차오름은 독특한 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다”라며 “2025년 본격적인 방송활동과 스타마케팅 전략을 통해 차오름의 진가를 대중에 알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차오름은 알려진 대로 프로골퍼로 활동하던 중 번개를 맞는 사고를 당해 오랜 재활 끝에 기적적으로 회복, 제2의 인생을 가수로 살아가고 있다. 어려운 역경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선 그가 차누리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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