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 시범 운영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6-14 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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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에서 카드 발급 신청시 보안성·정확도 높아져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신한카드는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얼굴로 본인 확인할 수 있는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카드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시 필요한 실명 확인에 대한 보안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이 서비스에 따라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얼굴 영상을 안면인식 알고리즘으로 비교해 본인 확인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신한카드가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얼굴로 본인 확인할 수 있는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신한카드 본사 사옥 전경 [사진=신한카드]

 

특히 이 서비스는 온라인 비대면에서의 실명인증 방식의 하나로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신한카드 기존 회원은 신한플레이에서 카드를 신청하면서 신분증 확인 뒤 ‘얼굴인증’을 선택하고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얼굴 영상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기존 본인 계좌를 통한 1원 인증 외에 얼굴인증 수단을 새로 추가되는 것이다. 또 얼굴을 촬영할 때 간단한 동작 지시만으로 본인이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 검사법’ 기술과 신분증 확인을 결합해 보안성도 높였다.

신한카드는 또 얼굴 정보를 이용한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경험을 토대로 비대면 환경 생체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얼굴인증 등 생체인증 방식은 도용하기 어렵고 인증수단을 별도 소지할 필요가 없어 비대면 금융거래에 최적화한 방식이다”라며 “앞으로 카드 신청은 물론 다양한 비대면 금융업무에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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