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 경부선 ‘영동철도교’ 개량공사 완료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12-15 1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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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도로 개선, 안전사고 예방·생활편의 증진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충북 영동군 영동역 남측에 위치한 영동철도교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15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종전 영동철도교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가 빈번하고, 도로가 협소해 차량교행이 불안전했다. 또 통과높이 제한으로 대형차량이 우회하는 등 주민 불편으로 인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 영동철도교 개량 후 모습.

이에 충청본부는 지난 2019년 영동군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사업비 169억원(철도구간 공단 75%, 영동군 25%, 도로구간 영동군 100%)을 투입해 시설개량 공사에 착수했다. 

영동철도교가 폭 20m, 총 연장 310m의 4차선 규모로 확장 개통됨에 따라 향후 도로 침수예방과 대형차량 교행 등 교통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는 당초 폭 5m, 통과높이 3.8m에서 폭 20m, 통과높이 4.3m로 변경됐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경부선 영동철도교 개통으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대형차량 교행으로 교통흐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철도횡단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사항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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