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롯데웰푸드 자회사인 롯데후레쉬델리카의 평택공장에서 4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공장에서 채소 분쇄작업을 하던 A씨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이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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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후레쉬데리카. |
이 사고로 A씨는 왼손 손가락 4개가 절단돼 압박지혈 등 응급처치 후 접합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기계의 안전 센서 부착 및 정상 작동 여부 등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 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또 혐의가 확인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롯데후레쉬델리카는 도시락 등 즉석식품을 생산해 편의점에 납품하는 델리카트(바로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된 음식)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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