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풀무원재단은 교육부와 함께 초등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은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과정에서 식사예절과 가족간 소통방법,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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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재단이 교육부와 함께 초등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풀무원] |
풀무원의 비영리공익법인인 풀무원재단은 앞서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푸드포체인지와 ‘바른먹거리 실천’ 확대를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해로 11년째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을 진행 중이고, 지난해까지 전국 약 3만 명의 초등생과 학부모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5~11월(8월 제외) 사이 약 3000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총 150회 교육을 진행한다. 학교 단위는 각 학교 담당자가 시·도 교육청 안내 공문을 참조해 신청하면 되고, 개인은 오는 19일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학부모지원센터 ‘학부모ON누리’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학교 단위 교육은 각 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 회당 30명의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개인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으로 회당 20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시간은 60분으로, 푸드포체인지의 바른먹거리 교육 전문강사(푸듀케이터)가 바른먹거리와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을 보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의 중요성 깨닫기, 즐겁고 행복해지는 식사시간 대화법 배우기, 바른먹거리와 211 영양균형 식사법, 요리 시연 영상 시청 및 요리 실습 등이 있다.
김유별 풀무원재단 바른먹거리 교육사업 담당은 “오랜 전통을 지닌 ’학부모-아이 교육’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함께 건전하고 바른 가족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대 생활과학과 김정원 교수 연구실에서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에 참여한 학생 748명과 학부모 7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지 변화도’ ‘태도 변화도’ ‘행동 변화도’가 교육 전후로 각각 29.3%, 10.5%,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는 92.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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