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 주관 컨소시엄, '피지컬AI' 스마트 하수관거 관리 기술 개발나서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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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김재훈 기자]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은 전북 김제시, 경북, 광주 등 3개 지자체와 각 분야별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는 ‘로봇·특장차·AI 융합 기반 스마트 하수관거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AI스마트 준설 모빌리티 통합 작업 시스템. [사진=자동차융합기술원]

 

JIAT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산업 거점과 특수 목적 모빌리티 전문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컨소시엄은 열악한 하수관거 유지관리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북의 특장차 통합 플랫폼 ▲경북의 소형 주행 모빌리티 ▲광주의 AI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초광역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최근 경북도가 발표한 ‘피지컬 AI 기반 특수목적 모빌리티’ 전략과 가상 세계의 AI가 현실의 물리적 장치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준설 특장차와 소형 로봇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복잡하고 위험한 하수관로 내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정밀하게 작업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JIAT는 사업 전반을 이끄는 주관 기관으로서 기술 간 융합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별 특화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 핵심 과제를 각 광역지자체별로 가동한다고 강조했다. JIAT에 따르면 전북도는 스마트 준설 특장차의 뼈대가 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다. 1차년도 레이아웃 설계를 시작으로 2차년도에는 고압·대용량 펌프가 탑재된 지능형 모빌리티 시제품을 제작해 신뢰성을 검증한다.

 

경북도는 좁고 험한 관로 내부를 자율주행하며 청소·준설을 수행하는 다기능 소형 특수 모빌리티 개발을 담당한다. 모듈 교체형 작업 플랫폼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광주는 하수관로 작업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AI 기반 통합 안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엣지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작업자 안전 확보와 도시 침수 예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JIAT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은 전북의 특장차, 경북의 모빌리티, 광주의 AI 역량이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주관 하에 하나로 뭉친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에 적용되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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