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광역자치단체 부문 1위 서울…브랜드평판 1위 대전과 ‘상이’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11: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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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순위 논란으로 재조사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부문 1위에 서울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부문은 지난달 2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조사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고,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29일~10월29일 온라인 빅데이터 6억4077만2126건을 추출해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그 결과 K-브랜드지수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부문 1위는 서울이 차지했고, 이어 부산(2위), 대구(3위), 경기(4위), 대전(5위), 인천(6위), 광주(7위), 제주(8위), 울산(9위), 경남(10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경북(11위), 전북(12위), 세종(13위), 강원(14위), 전남(15위), 충남(16위), 충북(17위) 순으로 집계됐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된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부문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브랜드평판 순위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K-브랜드지수 분석 시스템은 트렌드·미디어·긍정·부정·소셜·활성화·커뮤니티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해 공정성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4개월 연속 1위로 선정된 대전은 동일한 조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K-브랜드지수에서 5위로 평가됐다”며 “서울과 부산이 각종 인덱스에서 1위의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 상황에서 대전은 1위를 차지한 인덱스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는 평가기관의 투명성과 객관성이 핵심 요소임을 확인한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브랜드지수는 올해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중문화 6개 부문에 대한 설문조사 관련 빅데이터 비교 순위를 제시해 신뢰도를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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