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해외 발주국 공무원 초청 연수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5-26 13: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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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통해 공단 홍보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해외사업 대상 국가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 참여 중인 공무원(11개국 19명)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국토교통부 주관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으로, 서울과기대에서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해마다 20여명의 해외 발주처 공무원을 초청해 철도핵심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 국가철도공단이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현장에서 해외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공단에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몽골, 인도네시아, 이집트, 페루 등지에서 선발된 연수생이 대상이다. 이들은 3박4일 일정으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노반 건설 현장과 동해선 전철화 현장, 철도차량 제작 공장 등을 견학한다.

특히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과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등 국내 선진 철도기술을 소개하고, 폐선 부지의 관광자원화 사례인 정동진 레일바이크 체험 등을 통해 국내 철도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해외 발주국 공무원들과의 긴밀한 교류는 한국의 선진 철도 기술을 알리고 사업 수주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발주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발주국 공무원 연수사업이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계약 체결과 타지키스탄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자문 협약 체결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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