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 90명 채용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1 13: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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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인터뷰 등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

[하비엔=홍세기 기자] DL건설이 올해 약 90명 규모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특히 면접 시 면접자와 구직자가 역할을 바꿔 진행하는 리버스 인터뷰를 진행하고, 합격자에게 환영 키트와 대표이사 명의 꽃바구니, 감사 카드를 합격자 부모님에게 보내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 조남창 DL건설 대표이사 명의 꽃바구니와 환경 선물 키트. [사진=DL건설]

 

11일 DL건설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우선 지난 3월 인턴십 형태로 진행된 공개채용은 건축, 설비, 전기, 토목, 안전, 관리 등의 분야에서 총 51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이어 이달 1일부터 추가 공개채용을 통해 총 3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고,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건축, 설비, 전기, 안전 등의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신규 현장 착공에 따른 소요 인원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마련됐다는 것이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주에 맞춰 향후 대폭 증가할 현장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규 인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당사와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기에 채용에 적극 나섰다”라고 말했다.

DL건설은 이번 채용을 통해 좀더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회사에 대한 더 큰 자부심을 부여하고자 면접 과정에서 ‘리버스 인터뷰’를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면접과정에 참여한 선배 사원에게 회사 및 직무 등을 질문하는 시간과 선배 사원으로부터 응원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종 합격자에게는 황금 명함, 명함지갑, 볼펜,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입사 환영 키트를, 합격자 부모님에게는 꽃바구니와 함께 대표이사 명의 감사 카드를 제공한 점도 이례적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면접은 지원자들의 취업에 대한 깊은 고민과 당사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가감없이 청취하는 기회기도 했다”며 “이를 통해 당사의 발전 방향 수립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함과 동시에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이 존중받는 기업문화가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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