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한 장의 카드로 일반 구매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나온다.
20일 서울시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일반 결제와 후불 기능이 더해진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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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별 후불 기후동행카드 디자인. [사진=서울시] |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5일부터 사전 발급 신청을 한 후 28일부터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할 수 있다.
참여사는 티머니와 9개 주요 카드사(신한·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우리·현대·하나카드)로, 무제한 대중교통 외에 다양한 혜택을 한 장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우선 말일이 30일인 경우 6만2000원, 28일인 경우 5만8000원, 31일인 경우 6만4000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액 이하를 이용했을 경우 일반 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실제 이용금액만 청구된다.
단, 카드사별 청구 기준에 따라 신한·KB국민·롯데·삼성카드는 청구할인(정액청구)이 적용되고, NH농협·비씨·현대·하나카드는 캐시백 형태로 익월 환급 또는 카드값 할인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청년할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말일 30일 기준 7000원 할인된 요금 5만5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말일이 28일인 경우 5만1460원(6540원 할인), 31일인 경우는 5만6770원(7230원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
선불 기후동행카드에서 이용이 가능했던 ‘따릉이’도 이용자 선택 여부에 따라 이용 요금이 청구된다. 하루당 1000원이 청구되고, 3일 이상 이용 시 최대 3000원이 청구되는 점은 기존과 동일하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로 요금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 등록해야 한다. 카드 등록 후 이용 첫 달에는 등록일을 기준으로 하루당 2000원을 기준으로 이용하지 않은 날의 총액을 정액요금에서 제외한 금액이 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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