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수입 마비에 3월 나프타 68%·에틸렌 61% 가격 폭등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0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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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및 석유제품 31.9% 급등, 외환위기 후 최고

지난달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유 수입도 발이 묶이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다. 이러한 영향을 반영하듯 세부 품목에서 원유 파생 품목들인 나프타(68.0%), 경유(20.8%), 에틸렌(60.5%), 자일렌(33.5%) 등이 급등했다.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생산자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석유 관련제품들이 물가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비자물가 역시 급등을 피할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한국은행, 나노바나나 생성

 

22일 한국은행의 올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년 수준 100)로, 전월(123.28)보다 1.6%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4월(1.6%)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이 31.9% 올라 외환위기 때인 1997년 12월(57.7%)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화학제품도 6.7% 올라 전체 공산품은 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컴퓨터기억장치(101.4%), D램(18.9%) 등의 상승률도 높았다.

 

농림수산품은 3.3%,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1% 각각 하락했고 서비스는 보합이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2.3% 상승했다.

 

원재료가 5.1%, 중간재가 2.8%, 최종재가 0.6% 각각 올랐다. 용도별로도 자본재(1.4%), 소비재(0.8%), 서비스(0.1%) 등이 모두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3월 총산출물가지수도 4.7%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3.0% 내렸지만, 공산품이 7.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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