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장애인고객 위한 ‘KB 장애인평생케어신탁’ 출시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5-30 09:50:04
  • -
  • +
  • 인쇄
금전 5억원까지 비과세…안정적 재산관리·경제적 자립 지원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증여받은 장애인 고객의 재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신탁상품 ‘KB장애인평생케어신탁’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KB장애인평생케어신탁은 상속·증여세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장애인이 증여받은 재산으로 가입할 수 있다. 우선 금전 재산은 5억원까지, 부동산의 경우 금액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고 본인 사망까지 신탁계약을 유지하면 5억원까지 증여세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는다.
 

 KB국민은행이 증여받은 장애인 고객의 재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신탁상품 ‘KB장애인평생케어신탁’을 출시했다. [사진=KB국민은행]

 

가입 고객은 이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을 언제든 출금해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달마다 150만원의 생활비를 포함해 의료비와 간병비·특수교육비 등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증여세 부담 없이 원금까지 인출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가입 고객에게 자산관리 전문 변호사와 세무사 등 전문가의 고객 맞춤형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점자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동화기기와 입출금통지서비스 수수료 역시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장애인평생케어신탁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세제 혜택 지원을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