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바이오-태평서울병원, 인도 시장 진출 위한 의료기기 수출 창구 마련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09: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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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혈액세포 활성화 장치를 선도적으로 개발, 보급해 온 엑셀바이오는 18일 태평서울병원와 인도 Rejua Energy Center LLP. 병원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 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의 혁신적인 의료기기들의 새로운 수출 창구를 마련함과 동시에 수준 높은 한국의 임상경험과 첨단 의료 기술을 융합한 모델로 인도 등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상구 태평서울병원 원장, 문상호 엑셀바이오 대표이사, Dr. Santosh Pandey 인도 Rejua Energy Center 병원 그룹, Gaurav Kumar 에버그린 벤처스 대표의 4자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사진=엑셀바이오]

 

엑셀바이오의 혈액 세포 활성화 장치는 기존의 PRP 치료의 단점과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및 대한항노화학회 등 임상의사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Acupuncture, Cupping, Hydrogen therapy, Prana therapy 등 3000년 역사를 가진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 전문기관으로 뭄바이에서 40개 이상의 진료 시설을 운영하는 Rejua Energy Center LLP 병의원 그룹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재생주사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태평서울병원과는 의학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엑셀바이오와는 첨단 혈액 세포 활성화 장치 수입 및 소모품 수입을 위한 계약을 채결했다.


이날 태평성모병원의 이상구 원장이 직접 방문단의 병원투어를 진행했다. 산소 치료기, 하이드로겐 테라피와 EMS 등에 대한 설명에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 개념과 잘 맞을 수 있다고 관심을 보였고 향후 두 기관간의 학술 교류를 요청했다.

또 인도 최대의 항구 도시인 뭄바이의 기업 육성 및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에버그린 벤처스는 이번 4자 협약에 따른 교육과 연수, 의료기기와 소모품 구매와 LC개설, 인허가와 통관 등의 일체의 업무를 지원하기로 해 별도의 실시 계약 없이, 바로 한국 의료기기와 소모품의 수출과 한국의 의학 기술 전수가 이루어 질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엑셀바이오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의료기기 회사들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생각됐던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 마련된 교두보를 근거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방문으로 동방메디컬 등에서 침구와 부항기기 등 많은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등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아유르베다 의학은 침술, 부항 등 우리나라의 전통 의학과 유사한 기술들이 많아 한의학 산업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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