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4일 태업 예고에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11-23 1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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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문기환 기자] 코레일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태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으로 이용객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우선 태업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과 변경 수수료를 면제 조치하고, 특히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열차에 대해 사전에 운행 중지 조치할 예정이다. 

 

▲ 운행중단(11월 24일부터) 열차.

 

24일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무궁화호(경부·호남·장항선), 새마을호(장항선), 관광열차(S-트레인) 등 8편으로, 25일부터는 10편이 운행 중지된다. 지연열차는 태업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또 수도권전철과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이 예상되고, 지연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코레일지하철톡 앱 또는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KTX는 운행 중지 열차는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주말 대학별 수시전형의 논술과 면접시험 등을 위해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수험생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수험생이 탄 열차가 지연될 경우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하거나 경찰과 협조해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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