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개인 유튜브 채널 PPL 논란과 관련, 고개를 숙였다.
17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라고 여러 브랜드에서 협찬과 광고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한 매체는 강민경이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소개된 제품 대부분이 PPL이라며 간접광고를 통해 1500~20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본인이 직접 구매하고 후기를 전하는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콘텐츠였기에 더욱 논란이 됐고, 일부 구독자들은 해명을 요청하거나 구독을 취소했다.
누리꾼들은 강민경의 SNS를 찾아가 항의 댓글을 남겼고 강민경은 직접 댓글을 달며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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