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5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지스틱스대상은 지난 1998년부터 한국로지스틱스학회에서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
▲ 제25회 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과 민순홍 국로지스틱스학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국제선 화물 3273톤을 처리하면서 세계 3대 공항(홍콩, 인천, 상하이 푸동) 가운데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18.6%)을 기록, 국제선 화물처리 기준 세계 2위를 달성했다.
공사는 또 지난 1월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가장 스마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등 미래형 물류 인프라 적기 확충 ▲미래 성장형 물류기업 및 앵커기업 유치 ▲신규 화물노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 신성장화물(바이오‧콜드체인) 운송 표준화를 위해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공동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발급하는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Pharma)과 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Fresh)을 획득하는 등 국내 물류프로세스의 운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항공물류 발전을 위한 많은 관계자 분들의 노고를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국가 기간산업 발전과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유치를 통해 글로벌 물류허브 경쟁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