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협력 신약 개발 성과 톡톡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3-24 0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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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대웅제약이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와 지난 2019년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 연구 모습. [사진=대웅제약]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임상기간 비용을 줄여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연구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도 지난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의 성공과 기회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의 공동연구 책임자인 이경륜 박사팀과의 산학협력을 4년 가까이 이어오며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및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근거 마련 및 특정 인구 집단에서 약물동태 예측을 통해 신약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각 임상 단계별로 체계적인 모델링 연구를 통해 최적의 임상 디자인을 도출하는 등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였다. 또한 국내외 규제기관에 근거 자료로 활용해 혁신적으로 임상 개발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였다.

 

아울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된 결과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해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성과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연구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남을 것이다”라며 “추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대웅제약의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서도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등 혁신신약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과 생명연의 공동연구개발 MOU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1년씩 효력이 연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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