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평균 휘발유가 1638원…6개월 만에 최저

김성욱 / 기사승인 : 2024-09-10 0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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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개월 만에 1600원대 진입

[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국제유가가 지속 하락하면서 국내 평균 휘발유가격이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전국에서 평균 휘발유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지역도 2개월여 만에 1600원대로 진입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 [출처=오피넷]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은 전일보다 2.95원 하락한 1638.53원이다. 이는 지난 3월 3일(1638원)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도 1698.89원으로 전일보다 0.88원 떨어졌다. 서울 평균 휘발유가격이 1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1일(1682원) 이후 2개월여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초 고점을 찍고 두 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경기지표 불안에 따른 침체 우려와 리비아 석유 생산 차질 조길 해결 가능성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구조적인 하락 국면에 진입해 내림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변동을 일반적으로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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