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개당 가격이 11만달러를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날 오전 장중 11만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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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연합뉴스 |
이는 지난 1월 21일 기록한 10만9358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1월 이후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7만40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지난달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하는 가상화폐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지만, 시장에서는 이 코인을 정당한 금융 수단으로서 인정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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