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덤프트럭 화주-차주 연결 플랫폼 ‘배차장’ 출시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0 1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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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국내 건설자재 운송 시장 최초로 덤프트럭(골재·토석) 운송 매칭 서비스 플랫폼인 ‘배차장’이 선을 보였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는 10일 실시간으로 최적의 노선을 찾아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해주고, 정산(세금신고)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운송 애플리케이션 ‘배차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배차장 서비스 앱 화면. [사진=삼표그룹]

 

‘배차장’은 화주가 플랫폼에 가입한 후 출발지와 도착지, 운송량 등 품목 및 운임 정보가 담긴 정보를 올리면 차주가 해당 정보를 선택해 운송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화주와 차주의 직접 연결을 통해 혜택을 얻는 상생 구조라는 점이다. 그간 영세한 차주들이 겪어온 불합리한 중개수수료와 빈 차로 돌아오는 ‘공차’ 문제 등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산과정 역시 플랫폼 내에서 투명하게 처리돼 기존 운송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주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차주는 수익성 높은 일감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다.

‘배차장’의 주요 기능은 ▲근거리 배차 서비스 정보 공유 투명한 운임 정보 공개 차량 유형별 빠르고 안전한 정산 서비스(세금 신고) 실시간 책임 배차 모니터링 등이다. 특히 단순히 물량과 차량을 매칭하는 것이 아닌 정산 서비스와 세금 신고까지 연동해 모바일 원클릭으로 차별화된 운송 플랫폼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기존 40여일 이상 걸렸던 운송비 정산 기간이 ‘배차장’을 통해 3~5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김애록 에스피네이처 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배차장’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해 효율적인 운송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매칭 서비스 제공으로 화주와 차주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향후 덤프트럭에서 영역을 확대해 레미콘, BCT, 화물차량 등 건설업 종사 차량 등으로 서비스를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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