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연내 ‘떡볶이의신’ 해외 판매 200억 달성 ‘순항’

윤대헌 / 기사승인 : 2021-11-03 09: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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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개시 5년 만에 전 세계 30여 개국 수출
현지 유튜버와 협업 등 마케팅 다각화가 주효

[하비엔=윤대헌 기자] 동원F&B의 가정간편식(HMR) ‘떡볶이의신’이 해외 판매 200억원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동원F&B는 상온 간편식 떡볶이 브랜드 ‘떡볶이의신’이 올 연말까지 해외 현지 판매액이 2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동남아를 시작으로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떡볶이의신’은 방앗간에서 만든 것처럼 쫀득한 식감의 떡과 매콤달콤한 특제 소스가 특징이다.

 

▲ 일본의 유명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가 동원F&B ‘떡볶이의신’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원F&B]

 

이 제품은 특히 떡의 온도와 습도, 산도(pH)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해 상온에서도 6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고, 물과 함께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떡볶이의신’이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비결은 수출용 제품의 맛을 내수용 제품과 동일하게 구현해 외국인들이 한국식 떡볶이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동원F&B 측은 설명했다. 

 

또 수출이 용이한 상온 제품이라는 점도 매력적이고, 해외 현지 유튜버들과 협업하는 등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의 다각화도 한 몫을 더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떡볶이의신’은 론칭 당시부터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전 세계에 한국인의 입맛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브랜드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세계에 K-푸드 문화를 알리고 확대하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에서 현재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떡볶이의신’ 품목은 떡볶이와 라볶이, 쫄볶이 등 총 10여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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