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오늘(7일) 새 수목드라마 3편이 동시 출격한다. 찐텐 로코 '도도솔솔라라솔'부터 미스터리 서스펜스 '사생활', 판타지 액션 '구미호뎐'까지 안방 시청자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가장 먼저 '도도솔솔라라솔'과 '사생활'은 밤 9시 30분, 같은 시간에 동시에 포문을 연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 분)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으로,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의 의기투합은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고아라와 이재욱의 로코 케미는 집중 포인트다. 무한 긍정 피아니스 구라라로 분한 고아라와 무뚝뚝한 반전의 미스터리 청춘 선우준이 만나 벽을 허물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구라라의 키다리아저씨 김주헌은 이재욱과 또 다른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동시간대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고경표, 서현, 김효진, 김영민의 화려한 연기 변신과 더불어, 풀릴 듯 풀리지 않는 흥미진진한 반전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뻔뻔함과 대담함을 갖춘 스파이 이정환(고경표), 사람을 매료시키는 비주얼, 능숙한 변장술, 화려한 언변까지 장착한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서현), 사기와 사업 모두 상위 1%를 달성한 프로 사기꾼 정복기(김효진), 큰 그림을 설계하는 사기 야망남 김재욱(김영민)까지 어마 무시한 스킬을 장착한 '사기캐'들이 꾼들의 전쟁에서 활개칠 예정이다.
60분 뒤인 10시 30분부터는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캐스팅 단계부터 압도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한 '구미호뎐'은 '도깨비'에서 저승사자로 분한 이동욱이 구미호 이연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변신에 도전했고, 김범 역시 구미호 이랑 역으로 분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당찬 매력의 걸크러시를 선보일 프로듀서 남지아로 조보아가 함께한다.
특히 구미호를 주인공으로 했던 그간의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남성 구미호'라는 특별한 발상에서 비롯된 신박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마이더스', '타짜', '상속자들'까지 연이어 히트시킨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환상적인 '작-감 케미'가 시너지를 발산하게 될 전망이다. 한우리 작가가 밀고, 강신효 감독이 끌어당길 '구미호뎐'이 드라마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돌풍을 선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각 드라마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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