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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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CEO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 기업집단 CEO를 대상으로, 지난 8월1~31일 온라인 빅데이터 2083만6956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그 결과 이재용 회장(삼성)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정의선 회장(현대자동차), 최태원 회장(SK), 정용진 회장(신세계), 이재현 회장(CJ), 김승연 회장(한화), 신동빈 회장(롯데), 최수연 대표(네이버), 박현주 회장(미래에셋), 구광모 회장(LG)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올해 7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정상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1위를 수성했다”며 “최근 이 회장은 2024 파리올림픽과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깜짝 등장하는 등 친밀한 모습을 통해 대중적 호감도가 상승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반면 김영섭 KT 대표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톱10에 오르지 못한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의 각종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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