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사생활' 유깻잎 "이혼 시 재산분할 X"→최고기 "父에 집도 반납, 나도 그냥나와"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09:27:06
  • -
  • +
  • 인쇄

[HBN뉴스 = 이다정 기자] TV CHOSUN ‘X의 사생활’이 마지막 이야기를 통해 최고기와 유깻잎의 ‘이혼 그 이후’를 조명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서로 다른 길을 선택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담하게 그려졌다.

 

21일 밤 방송된 'X의 사생활'(제작 티엠이그룹) 최종회에서는 최고기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김구라, 장윤정, 정경미, 천록담과 함께 전처 유깻잎의 일상을 지켜봤다. 유깻잎은 “딸이 내 삶의 이유”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고, 동시에 연인의 존재를 처음으로 공개해 분위기를 바꿨다.

 

 'X의 사생활'. [사진=TV CHOSUN]

 

이날 장윤정은 최고기의 손에 낀 반지를 언급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최근 프러포즈 소식을 전했던 그는 “마음이 복잡하다. 보고 싶지 않으면서도 궁금하다”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유깻잎은 뷰티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는 현재와 함께, 어린 나이에 시작된 결혼과 갈등, 그리고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차분히 되짚었다. 특히 “큰 다툼 직후 곧바로 각자의 길을 택했다”며 쉽지 않았던 시기를 회상했고, 최고기 역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다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혼자 지내는 유깻잎의 일상은 간결하고 소박했다. 최소한의 물건만 둔 공간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외출을 준비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를 지켜본 출연진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고, 최고기는 “내 생각과 비슷하다”며 공감을 드러냈다.

 

유깻잎은 콘텐츠 제작과 생계를 병행하는 현실적인 부분도 솔직하게 전했다. 일정하지 않은 수입 속에서 아르바이트를 이어가고 있다는 그는 책임감에 대해 언급했다. 친구와의 자리에서는 전 남편과 그의 연인을 우연히 마주친 경험을 이야기했고, 이에 김구라는 이혼 이후에도 완전히 단절되기 어려운 관계를 짚었다.

 

딸을 향한 마음은 더욱 절절하게 전해졌다. 유깻잎은 아이의 근황을 들으며 “해줄 수 있는 게 적어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고, 영상통화 후에도 감정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럼에도 “딸이 나의 방향”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최고기는 이를 조용히 지켜보며 위로를 건넸다.

 

면접교섭에서는 딸과 함께 찜질방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자신이 멀리 표현된 것을 본 최고기는 안타까움을 드러냈지만, 딸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후 유깻잎은 “좋으면서도 미안하다”고 복잡한 심정을 밝혔고, 최고기는 아이의 밝은 모습에 안도했다.

 

며칠 뒤 공개된 장면에서는 유깻잎의 연인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음을 밝히며, 아이가 있는 상황 또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며 미래를 이야기했고, 상대는 아이에게도 좋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가족들 역시 유깻잎을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전해지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다른 사람을 아버지로 부르는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고기는 쉽게 답하지 못하며 솔직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행복해 보이니 다행이다. 더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방송은 마무리됐지만, 두 사람의 삶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