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이 관심을 끌며 과거 클라라와의 문자 메시지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이규태 회장은 4년 전 방송인 클라라를 협박했다는 의혹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는 폴라리스 회장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공개된 대부분의 문자에서는 클라라가 먼저 이회장에게 비키니화보, 란제리 화보 등을 보내며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디스패치는 클라라가 문제 삼은 ‘성적 수치심’ 관련 대화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히려 성적 매력 어필을 한 건 클라라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클라라 변호사가 한 매체를 통해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다시금 불거졌다.
클라라 또한 “폴라리스에 들어갔을 때 매니저를 붙여주지 않았고, 이모 회장이 직접 클라라의 매니저 일을 보겠다고 했다"면서 "이에 클라라가 매니저에게 보고하듯 메시지를 전송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고 그랬었는데'라는 카톡 문자 만으로 성적 수치심 유발이 된 것이 아니다"라며 "9월 19일 또 다른 이규태 회장의 발언이 문제됐다”고 덧붙였다.
클라라가 공개한 카톡 캡쳐에 따르면 이규태 회장은 '와인 마시다 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내일 좋은 만남이 되자' 등의 메시지는 물론 ‘김00과의 관계는 정리하라, 좋은 사람 많은데 두고두고 후회할 결혼을 왜 하느냐’라며 결혼문제까지 언급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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