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디스크 가볍게 생각하면 두통으로 이어져… 목디스크에 좋은 운동

백영아 / 기사승인 : 2019-12-17 17:10:34
  • -
  • +
  • 인쇄
▲(출처=크라우드픽)

직장인은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서 디스크에 시달리곤 한다. 흔히 디스크는 허리와 목 두가지로 나뉘며 특히 허리디스크는 움직일때마다 아프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느낀다. 그러나 목에 디스크가 오면 아파도 움직이는데 방해가 안되고 만약 푹 쉬면 통증이 없어져서 병원에 안가는 경우가 많다. 실제 통계를 보면 허리통증 때문에 치료받는 환자는 230만명인 반면 목디스크 같은 경우 193만명 정도다. 하지만 목디스크의 증상이 약하다고 방치할 경우 두통과 소화불량 등의 스트레스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목디스크 증상 자가진단 하는 법

목디스크가 의심되면 몇 가지 자가진단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우선 디스크가 있으면 손가락의 둔감으로 인해 섬세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갑자기 글씨가 안써지고 단추를 삐뚤빼뚤하게 잠그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젓가락질이 힘들고 동그라미를 똑바로 그리지 못하겠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만약 디스크가 있다면 목~팔까지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 어깨와 손에 쥐가 날 수 있다. 만약 어깨와 손이 저릴 때 양 팔을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사라진다면 디스크의 영향일 수 있다. 실제로 목디스크 있는 사람이 병원을 올 때 만세 자세로 진료실에 들어오기도 한다. 또 목 디스크가 오면 힘이 약해져서 손가락 마디별로 힘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손가락을 붙이면 대략 20초 안에 멀어지게 된다. 또 하체 기능 감소로 인해 걸을 때 휘청거리게 된다. 자세히 확인하고 싶으면 바닥에 직선을 그어놓고 그 위를 걸으면 된다. 걸으면서 어긋나면 목디스크일 수 있다.


목디스크에 좋은 스트레칭

목디스크 때문에 일상에 방해가 되면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좋지만 초기 디스크는 체조를 통해서 가라앉히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목 근력을 강화하면 목 디스크 방지에 좋다. 디스크에 좋은 스트레칭을 알아보자. 팔을 들어 머리를 감싼 뒤 팔을 올린 쪽으로 목을 기울인다. 이 때 옆쪽의 목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또한 시선을 정면으로 한 다음 엄지손가락 두 개를 이마 옆에 놓고 팔꿈치를 어깨와 수평이 되도록 모은다. 한편 어깨를 돌리는 방법도 있다. 팔을 양옆으로 들어서 팔꿈치와 손을 어깨와 수평으로 만든다. 이후 팔에 힘을 주지 않고 어깨를 천천히 돌려준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