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동원F&B가 새로운 식물성 브랜드를 앞세워 대체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를 통해 동물성과 식물성까지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토털 프로틴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 |
▲ 동원F&B가 ‘마이플랜트’를 앞세워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사진=동원F&B] |
‘내가 선택한 식물성 레시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마이플랜트’는 동원F&B의 스테디셀러인 참치와 만두 7개 제품에 우선 적용됐다.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통조림 1개와 파우치 4개 등 총 5개 제품이고, ‘동원 마이플랜트 만두’는 김치만두와 일반만두 2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보인 식물성 참치와 만두 제품 모두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고, 칼로리 부담도 덜었다. 특히 ‘동원참치 마이플랜트 오리지널’ 제품은 혈당조절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이섬유 함량은 높이면서 칼로리는 기존 살코기 참치 제품 대비 최대 31% 낮췄다.
‘마이플랜트’ 식물성 제품임에도 본연의 맛과 영양을 모두 구현한 점이 강점이다. 특히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축적된 참치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참치와 동일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참치 특유의 살코기 결과 형태를 만들었다.
또 고소마요, 불닭마요, 레드고추 등 다양한 소스 맛을 넣어 샌드위치나 김밥 소재로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브랜드 전반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식물성 제품군을 확대해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약 2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글로벌 시장의 경우 오는 2025년 17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