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 행장, 연말 임기 만료 전 돌연 ‘사의’ 표명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3-07 16: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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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 행장이 오는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의 출범 이후에도 유임될 것으로 보였던 이원덕 행장이 최근 사외이사에게 사의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이원덕 우리은행 행장은 올해 연말까지 임기가 남아있지만 임 회장 내정자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는 뜻에서 사의를 표명했으며, 후임 행장은 임 차기 회장의 취임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신속히 가동해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원덕 행장은 경영승계가 이뤄질 때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전체 14개 계열사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금융경영연구소 8개사 후임 CEO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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