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가요계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어로 된 노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신곡 '라이프 고스 온'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차지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도 덧붙였다.
'라이프 고스 온'은 지난달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비'(BE)의 타이틀곡이다. 공개 직후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원차트를 휩쓸며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입증했다.
앞서 올해 8월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을 차지했던 바. 이에 '라이프 고스 온'의 성적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방탄소년단은 영어가 아닌 한국어 가사로 다시 한번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하며, 또 한번 글로벌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 소식에 멤버 지민은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 안에 저희곡이 두 개라니..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자고 기다리다 잠깐 졸았었어요)”라며 #JIMIN #LifeGoesOn1onHot100 #우리아미상받았네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에 "빌보드 1위!!!!! 감사합니다(오랜만에 우리 윤기형이랑 같이)"라는 글과 함께 연습실에서 함성과 함께 기뻐하는 영상으로 자축했다. 특히 영상에는 어깨 부상으로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한 슈가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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