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1조5천억원 증가"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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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 3천억 원) 대비 1조 5천억 원(28.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4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억 원(0.8%) 감소했다. 이자수익자산은 171조 7천억 원(5.3%) 증가했으나,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10%p 하락하여 이자이익이 소폭 줄었다.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2조 원으로 1천억 원(6.6%) 늘어났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 8천억 원으로 4천억 원(6.3%) 증가했다. 여기에는 인건비, 물건비 상승이 반영됐다.

대손비용은 1조 6천억 원으로 3천억 원(23.9%)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용손실 확대 우려 등에 따라 충당금 전입이 확대된 영향이다”고 전했다.

은행 유형별로 당기순이익(전년 동기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시중은행은 3조 8천억 원(+30.3%, +9천억 원), 특수은행은 2조 7천억 원(+39.7%, +8천억 원), 지방은행은 3천억 원(△27.7%, △1천억 원), 인터넷은행은 2천억 원(△2.6%, △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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