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서 장관상 수상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12-07 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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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유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주름 개선에 효과가 높은 레티놀은 빛·열·산소에 극도로 민감해 제품에 적용하기 어려운 성분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순수한 레티놀을 화장품 제형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독창적인 제형 기술(아모레티놀TM: 세계 최고 순수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개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아모레퍼시픽 채병근 연구임원, 한재일 책임연구원, 박승한수석연구원(왼쪽부터)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외부의 빛·열·산소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다단계 공정 및 특수 용기도 함께 개발해 레티놀의 안정도와 흡수력을 빠르게 늘렸다.

 

채병근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임원은 “레티놀은 화장품 성분 중에서도 특히 다루기 어려운 물질이다”라며 지난 1997년 한국에서 아이오페 레티놀 제품으로 처음 주름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최초와 최고를 지향하며 끊임없이 도전한 성과인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해 해마다 포상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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