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닷투데이, ‘인터랙티브 생성형 AI 동화책 플랫폼’ 토닥북 론칭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5: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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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정동환 기자] AI 기술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 기업 코어닷투데이가 AI 온라인 동화책 플랫폼 ‘토닥북’을 공식 론칭했다. 

 

토닥북은 코어닷투데이가 자체 개발한 LLM 스토리 엔진 StoryGen V3를 적용해 동화의 각 장면, 대사, 추후 전개 선택지를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사의 주요 국면에서 사용자에게 스토리 선택권을 부여, 1편의 동화에서 8개의 전개와 결말 그리고 다채로운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국내 최초의 ‘AI 생성형 동화책’ 서비스다.


콘텐츠 장면별로 몰입감이 높은 3D 일러스트 및 사운드를 적용하고 인터랙티브 UI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해 6~9세 아동들로 하여금 쉽게 참여 및 활용을 가능하게 한 토닥북은 ‘세종대왕’·’이순신’·’파스퇴르’와 같은 위인전부터 ‘백설공주’·’흥부와 놀부’와 같은 고전 동화와 ‘우투리’·’보이지 않는 병을 찾는 탐정’ 등의 창작 동화까지 50여 편의 스토리를 제공 중이며 매주 2편의 신작이 추가될 예정이다.

토닥북은 아이들이 동화를 읽어가며 “내가 이순신 장군이라면 12척의 배로 어떤 선택을 했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기르고, ‘흥부와 놀부’ 편에서는 두 인물의 입장과 감정을 생각하며 비판적 공감 능력을 키우며, ‘파스퇴르’ 편에서는 과감히 백신을 쓸 것인지 여부를 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선택이 결과를 바꾸는 경험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상호작용을 통한 교육적 효과에 중점을 둬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9월 실시한 6~9세 유아 및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에서도 평균 인터랙션 참여율 97%, 체류 시간 17.3분, 콘텐츠 완독률 82%를 기록해 인터랙티브 선택 구조를 통한 집중력 향상 효과를 확인했고 해당 아동들의 학부모 설문 조사에서 “아이와 생각을 나누는 대화가 늘었다” 등 가정 속 대화형 학습 도구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평가와 함께 94%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 설문에서는 “독서 및 토론 수업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등 91%가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동용 콘텐츠임을 고려, ‘Safe Narrator Filter’ 시스템을 도입해 금칙어·폭력어·편향 표현·감정 톤·연령 적합성을 1차 검증하고 최종적인 결과물이 도출되기 전 교사와 작가 출신 전문 에디터들의 2차 검수를 거쳐 교육적 정합성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빠른 속도로 자체 공급 콘텐츠와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스토리 그래프 DB에 누적시켜 개별적인 동화의 내용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융합하고 창안되는 자동 서사 선택지 시스템과 내용 검수 기능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코어닷투데이 김경훈 대표는 “AI가 매일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는 시대에 아이들에게 중요한 건 수많은 정보와 선택지 앞에서 올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이라며 “아이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읽는 사람이 아닌 주체적인 선택과 능동적인 판단을 하는 리더로 성장하게 하고자 하는 것이 토닥북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선택의 힘’과 ‘생각의 근력’을 기르는 훈련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콘텐츠의 양과 질 두 측면 모두 지속적인 고도화를 이뤄내 ‘국내 최초의 AI 동화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K-동화’라는 키워드로 다국어 지원 및 콘텐츠 글로벌화를 추진해 한국의 ‘AI 교육 모델’을 세계로 수출하는 대표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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