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한국MS와 메타버스 기술협력 MOU 체결

송현섭 / 기사승인 : 2022-11-17 1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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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활용 금융콘텐츠 개발
금융-메타버스 융합 서비스 협력

[하비엔=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한국MS(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 IT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와 이지은 한국MS 대표이사,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메타버스(AR·MR) 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 후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왼쪽)와 이지은 한국MS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R(증강현실) 분야 공동과제 발굴·실행 ▲AR(증강현실)과 MR(혼합현실)을 활용한 금융콘텐츠 개발 ▲금융과 메타버스(AR·MR) 융합서비스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특히 KB국민은행은 MS와 함께 홀로렌즈를 활용한 금융콘텐츠를 개발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직원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영업점 직원이 가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여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불완전 판매 예방을 위한 것이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메타버스가 등장하고 그곳에서 참여자가 늘면 자연스럽게 금융활동이 생겨날 것이다”라며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뱅킹서비스 모델을 실험하고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그동안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실험해 왔다. 게더타운이나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영업점을 구축해 ‘리브 Next’와 연계한 이벤트를 펼쳤고, VR(가상현실기기)을 활용한 VR영업점을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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