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뷰티 이끌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총 30개 기업 모집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4: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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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서울시가 K-뷰티를 이끌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확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유망 뷰티 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서 SNS와 팝업스토어 2개 분야 총 3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유망 뷰티 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서울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유망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은 유망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중소 뷰티 기업에게 소비와 유통채널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을 중심으로 ‘SNS 기반 온라인 마케팅’과 현장에서 직접 잠재 고객과 대면하며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행사 연계형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화장품 비건화장품 이너뷰티 뷰티테크 총 4개로,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과 하이서울 인증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 등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발된 기업은 브랜드 맞춤형 SNS 콘텐츠 제작 국내·외 체험단 매칭 인플루언서 연계 라이브커머스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 특성 및 규모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업체별 목표를 설정해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인플루언서 및 체험단의 바이럴 마케팅이 지원된다. 

 

시는 사전 모집 시 주요 화장품 수출국(미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가운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를 확인해 각 기업별 상위 3개 국가를 대상으로 판로 확보를 도울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분야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5월24~25일)를 비롯해 서울시 주요 행사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외 브랜드 맞춤형 1대1 컨설팅과 사업 종료 후 성과 및 개선점 공유를 통해 참여 기업이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후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경쟁력을 가진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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