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코리아,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공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3: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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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에 국가별 최적 바이어 찾는다”

[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국내 소비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클릭 한 번으로 전세계 200여개 국가의 진성 바이어를 찾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이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밍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 뷰티 서울 2025’ 부대행사에서 ‘화장품 수출입 시장 동향 및 통관데이터 활용 바이어 찾기’ 세미나를 열고, 국가별 최적 바이어 매칭 플랫폼을 공식 공개했다. 

 

  김상명 블루밍데이터코리아 대표의 강연 모습 [사진=블루밍데이터코리아]

 

이 플랫폼은 전 세계 200여개 지역의 수출입 통관 데이터, 거래 정보, 선박 운송 정보, 선하증권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원하는 국가의 바이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상명 대표는 “최근 한국 화장품과 소비재의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실제 거래 이력이 있는 바이어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플랫폼을 활용하면 제품명, HS코드, 업체명 등 다양한 조건으로 원하는 바이어를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거래 현황과 연락처, SNS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 본사 헬렌 장 CEO가 ‘글로벌 화장품 유통 트렌드 및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글로벌 이커머스·무역 데이터 분석 전문가 에디슨 얀이 ‘전 세계 화장품 바이어 데이터 분석 웹서비스 소개 및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실제 플랫폼 시연을 통해 다양한 소비재의 바이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모습이 공개돼 현장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블루밍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코리아의 플랫폼은 회원사 가입 후 로그인만 하면 2019년부터 최근 6개월까지의 데이터를 활용해 최대 10개의 제품명, HS코드, 업체명 등으로 국가별 수입·수출 현황과 거래 빈도, 거래금액, 바이어 연락처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는 각국 및 기관의 공개 주기에 따라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정기 업데이트된다.

김상명 대표는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제품의 수출 동향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며 “블록 쌓듯 원하는 국가의 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밍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6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영업에 돌입해 회원사 모집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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