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LG전자는 소스코드가 공개된 오픈소스 SW를 활용하는 SW 공급망 단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체계 및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의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오픈소스 SW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SW의 사용권 준수 및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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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
LG전자는 오픈소스 SW를 사용함에 있어 내부 보안정책 수립, 보안정책의 주기적 업데이트, 보안 테스트를 위한 각종 툴 사용 여부 등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30여 개 보안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제조업계를 통틀어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가 내외부 SW 공급망에서 보안취약점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갖추고 있는 역량과 관리 체계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방증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는 물론이고 전장, B2B 등 전 영역에서 SW 역량을 결합하며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솔루션 등의 Non-HW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보안 및 안정성 측면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도 유리해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에 폭넓게 사용된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 센터장 전무는 “LG전자 제품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오픈소스 보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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