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정동환 기자] XR·AI 융합 에듀테크 기업 ㈜베스트텍이 유네스코 산하 UNESCO‑ICHEI가 주관하는 IIOE Higher Education Digitalisation Pioneer Case Award 2025에서 ‘스마트클래스 운영 혁신(Leveraging Smart Classroom Operations for Teaching and Learning Innovation and Excellence)’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베스트텍은 USG(Shared University) 공유대학에 구축한 XR 스마트교실 사례로 실습 혁신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역대 최초이자 유일한 수상이다.
베스트텍의 수상 사례(Best Tech’s Large‑Scale XR Smart Classroom Initiative at USG Shared University)는 PC 기반 XR 환경을 통해 자동차·로보틱스·고급 제조 분야의 현장형 실습을 표준화한 것이 핵심이다. 학습자는 EV 배터리 시스템 분해·조립, 로봇 팔 경로 프로그래밍, 유·공압 회로 고장 진단, 자동화 패널 트러블슈팅 등 고난도 과정을 안전하고 반복 가능하게 훈련하며, 학습 몰입·실기 역량 향상과 안전·비용 리스크 완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베스트텍은 ▲ PC 기반 XR 스마트교실로 정밀 상호작용을 구현해 실습 접근성·반복성을 강화하고 ▲ EV·로보틱스·제조(유·공압·전기제어) 등 커리큘럼에 상시 실습 표준을 정립했으며 ▲ 안전·비용 리스크 절감과 역량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실습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부문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바이두 패들패들·어니(Baidu PaddlePaddle & ERNIE), 광저우 대즐뷰(Guangzhou Dazzleview) 등 글로벌 기업·기관이 함께 선정됐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수상은 XR 기반 현장형 실습 표준화 모델의 국제 경쟁력을 재확인한 성과”라며 “USG 공유대학에서 검증된 구축·운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전기차·로보틱스·제조를 넘어 안전·MRO·직업 및 국방 훈련으로 확장해 데이터 기반 맞춤 학습·훈련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텍의 최근 성과도 주목된다. 2025년 상반기 매출 92억 원으로 전년 동기(49.5억 원) 대비 86% 성장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 A등급 인증, 강원국방벤처센터 개발비 지원사업 선정, 400억 원 밸류에이션 투자 유치(제로투원파트너스·중진공) 등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또한 ‘2025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중소기업 대상’ 수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강화했다. 베스트텍은 ‘EduSpace–AI‑MIT’ 통합을 중심으로, 교육기관·공공·국방 훈련 현장 전반에서 개인화 추천–실습–평가가 연결된 XR 학습 체계의 국내외 확산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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