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발달장애인 재난안전 체험교육 실시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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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한주연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경기도 도담도담사회서비스센터에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및 지원인력 3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장애인 스스로 재난상황을 이해하고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신청을 통해 무료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재난대비-예방-대응’의 3단계 과정을 중심으로 ▲안전진단 ▲재난안전키트 제작 ▲화재안전체험 ▲생활안전 체험 ▲다중운집 인파 체험 ▲교통안전체험 등이 진행됐다.

도담도담사회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며 재난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재난에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러한 교육이 장기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과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는 재난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민의 성금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취약계층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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