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한주연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서울역 광장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대국민 응급처치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중심부에서 응급상황 대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생활 속 응급처치법을 배우며 안전의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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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여자가 희망브리지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
현장에서는 애니·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참여자들이 직접 배우고 반복 실습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영유아 응급처치 ▲반려동물 응급처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참여자 A 씨는 “이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두면 좋을 것 같아 체험에 참여했다”며 “성인 대상 심폐소생술은 여러 번 배워봤지만, 영유아 응급처치법은 처음이라 새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과 위급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며 “이번 체험교육이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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