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KB국민카드는 내달 18일까지 미래 산업변화를 선도할 스타트업 발굴·협업을 위한 ‘퓨처나인(FUTURE9)’ 7기 프로그램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지급결제(Payment) ▲금융서비스 ▲챗GPT·AI ▲플랫폼·콘텐츠 ▲컨슈머테크 ▲프로세스 혁신 ▲모빌리티·ESG ▲헬스케어 ▲글로벌(동남아시아 타겟 Life Style 서비스 등) 등 모두 9개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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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내달 18일까지 미래 산업변화를 선도할 스타트업 발굴·협업을 위한 ‘퓨처나인(FUTURE9)’ 7기 프로그램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FUTURE9 7기 포스터 [사진=KB국민카드] |
KB국민카드는 혁신기술과 제품·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상품서비스 차별화 ▲클라우드 보안·인증 ▲신금융 Biz 확대 ▲개인화 추천기반 고객경험 차별화 ▲KB Pay 활성화 ▲신인증 기술적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차별화 ▲전산운영 효율화 ▲제휴카드 발급 및 모집 등을 중점 발굴한다.
퓨처나인 7기 스타트업에는 ▲신사업 발굴과 공동사업화 추진 ▲KB Pay 연계 협업 ▲결제 데이터 활용과 공동 마케팅 ▲퓨처나인 전용 펀드(약 130억원) 및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지원 ▲KB국민은행·KB증권·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연계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또 정부와 연계해 기술검증(PoC)지원금 2000만원 가량을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퓨처나인 공동제휴사인 N15파트너스에서는 글로벌 진출 지원과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싱가포르 SGX거래소 ▲권역별 현지화 및 글로벌 대기업 매칭 ▲동남아 AC·VC 네트워크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수기업은 N15파트너스 자원을 활용한 별도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퓨처나인 7기는 프로그램 참가 신청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10개 내외 업체가선정된다. 올 연말에는 전문 투자자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가 스타트업의 협업 사례와 프로그램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를 연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퓨처나인은 지난 6년간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해왔다”라며 “올해는 업역을 넘는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혜택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유한 업체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2017년부터 시작한 퓨처나인을 통해 스타트업과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성공적 협업 사례를 만들고 있다. 6기 ‘레몬트리’와 ’아이오로라’가 카드 프로세싱 협업을 진행하고 ‘스타코프’에서 전기차 유저 대상 카드발급 마케팅 협업을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안면인식 기술을 보유한 5기 ‘메사쿠어’나 모바일 청구결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민트’에는 퓨처나인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 지원도 이뤄졌다. 2기 ‘트립비토즈’는 자유여행 전용플랫폼 공동사업화, 데이터 전문업체 ‘AB180’는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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