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산불 피해지 강원 고성에 ‘재난안전 마을회관’ 리모델링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2-09 1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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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019년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7곳에서 건립 중인 ‘재난안전 마을회관’ 1호 현판식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인흥2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함명준 고성군수, 함형진 고성군의회 부의장, 김진 고성군의회 의원 및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재난안전 마을회관’ 1호 현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구축 회관을 리모델링한 재난안전 마을회관은 산불 등 재난 시 이재민 대피소로 활용하고 평시에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희망브리지는 건축 전문가가 참여한 장기간 현장 수요 조사와 분석 및 설계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인 6개 회관도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회관에는 ▲불연·난연 외벽 ▲안전난간 ▲내부 대피공간 ▲체육공간 등을 설치·조성하고, 임시 주거 시 편의를 위한 세탁기 등 가전제품·가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지난 2019년 산불 당시 현장 구호는 물론 국민 성금 모금을 통해 이재민께 위로를 드렸다”며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인 재난안전 마을회관이 주민 안전·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로,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지난 1961년 설립한 뒤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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