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마트노조, 광복회에 따뜻한 기부… 광복 80주년 '사회적 가치' 실천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9: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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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전국이마트노동조합(위원장 김상기)이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광복회를 찾아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이번 나눔은 노동조합 차원에서 잊혀가는 독립운동가 정신을 되새기고 그 후손들을 응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노조는 서울에 위치한 광복회를 직접 방문해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의 손자이자 광복회 회장인 이종찬 회장으로부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노조 관계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잊혀지고 소외되어가는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는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노동조합은 이를 통해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흥하는 나라’를 함께 만들자는 다짐도 함께 나눴다.

이마트노조는 매년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와 역사적 가치에 기여하는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일깨우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노동조합은 단순한 임금·근로 조건 교섭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동체로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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