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ARWU 학문분야평가'서 수자원공학 국내 1위·호텔관광학 세계 18위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0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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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한주연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중국 상해교통대학 고등교육원이 발표한 ‘2025 ARWU 학문분야평가’에서 수자원공학 분야 국내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호텔관광학은 세계 18위, 국내 2위를, 컴퓨터공학은 올해 세계 101-150위에 진입하며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세종대학교]

 

ARWU 학문분야평가는 Web of Science 기반의 객관적 지표를 활용해 전 세계 대학의 학문 성과를 측정하는 권위 있는 세계 대학평가다. 특히 최상위 저널 논문과 국제학술상 등 연구의 질적 수준을 반영하는 WO(World Class Output), 그리고 국제적 석학 비중을 보여주는 WF(World Class Faculty) 지표가 도입되면서, 연구의 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세종대는 이번 평가에서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우선 수자원공학 분야는 지난해 국내 2위에서 1계단 상승해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세계순위는 151-200위다. Q1급 저널 논문수, 국제 피인용도, 국제공동연구 비율 등 핵심 연구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보여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컴퓨터공학 분야는 지난해 세계 201-300위에서 올해 101-150위으로 크게 상승하며 두드러진 발전을 보였다. 국내 순위 역시 2위에 오르며 연구 저널의 질적 수준 향상과 WO(World Class Output) 지표 개선이 순위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세종대의 정보·컴퓨팅 분야 연구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공지능(AI)은 올해 처음 도입된 신규 분야로 국내 6위에 올랐고, 원격탐사는 국내 2위로 새로 순위에 진입하며 세종대의 첨단 기술 연구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각 분야별 세계 순위를 살펴보면 ▲호텔관광학 18위 ▲토목공학 101-150위 ▲컴퓨터공학 101-150위 ▲수자원공학 151-200위 ▲인공지능 151-200위 ▲원격탐사 151-200위 ▲계기공학 151-200위 ▲금속공학 151-200위 ▲통신공학 151-200위 ▲에너지공학 151-200위 ▲수학 201-300위 ▲물리학 201-300위 ▲화학공학 201-300위 ▲환경공학 201-300위 ▲경영학 301-400위 ▲기계공학 301-400위 ▲전기전자공학 301-400위 ▲재료공학 301-400위 ▲나노공학 301-400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는 ▲수자원공학 1위 ▲호텔관광학 2위 ▲컴퓨터공학 2위 ▲원격탐사 2위 ▲통신공학 4위 ▲수학 4위 ▲토목공학 5위 ▲환경공학 5위 ▲물리학 5위 ▲경영학 5위 ▲인공지능 6위 ▲계기공학 7위 ▲금속공학 7위 ▲전기전자공학 8위 ▲기계공학 9위 ▲에너지공학 9위 등 지난해 보다 1개 많은 16개 분야가 국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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