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선정 CEO 부문 3연속 1위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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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이재용 회장은 앞서 지난 7월과 10월에 진행한 K-브랜드지수 CEO 부문에 이어 3연속 1위를 차지했다.

 

 ‘K-브랜드지수’ CEO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CEO 부문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기업집단 CEO를 대상으로 지난 10월1~31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1억2128만7901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그 결과 이재용 회장(삼성)이 1위를 차지했고, 최태원 회장(SK), 정용진 회장(신세계), 정의선 회장(현대자동차), 구광모 회장(LG), 강호동 회장(농협), 김승연 회장(한화), 신동빈 회장(롯데), 장인화 회장(포스코), 김영섭 대표(KT)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재용 회장이 K-브랜드지수 CEO 부문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태원 회장의 최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며 “최 회장은 MS와 엔비디아, TSMC 등 빅테크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사업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동안 여성 CEO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했던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탈락한 점이 눈길을 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의 각종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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