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강릉시에 생수 2만2400병 추가 지원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06: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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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한주연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에 오비맥주 등 기업의 기부로 마련된 생수 2만2,400병을 추가 지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500ml 생수 20,160병 ▲2L 생수 29,760병 ▲제주개발공사가 기부한 500ml 생수 1만1,200병을 강릉시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뭄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강릉시 등 유관 기관의 요청에 따라 추가 생수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강릉시 김홍규 시장은 “전례 없는 가뭄 상황 속에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을 전달해 주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강릉시도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신훈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내에서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협회는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 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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